[의학칼럼] 붉은 여드름, 브이빔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어

[미디어인뉴스 / 시티신문사] 여름철의 높은 기온과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습도가 높아지면서 여드름과 피부 트러블의 발생은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같기만 하다.



불쑥 찾아온 트러블은 겨우 없어지는가 싶으면 또 다시 생기고 잘 못 방치하게 되면 피부에 손상을 주어 얼굴에 흔적까지 남기기도 한다.



여름철에 특히나 여드름과 각종 트러블이 발생이 잦은 이유는 온도차와 관련이 있는데 습도와 기온이 높아지면 피지분비량이 늘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습도가 높은 요즘 트러블이 발생하기 좋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간혹 눈에 띄는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 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행동은 여드름흉터를 더 생기게 하거나 여드름이 더 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나 여드름흉터는 그 모양과 형태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다. 여드름흉터제거를 원한다면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 붉은 여드름 자국은 여드름이 낫고 난 후 남아 있는 붉은 기운이나 갈색 변화 등을 말한다. 이는 여드름을 억지로 짜내는 과정에서 강한 자극이 약해진 피부층의 모세혈관을 파손시켜 피부에 붉은 색소침착과 함께 여드름 자국을 남기게 된다.



여드름의 붉은 자국은 브이빔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선릉역에 위치한 예인피부과 문경원원장은 혈관성 질환이란 모세혈관을 지배하는 신경 계통이나 혈관의 수축이완 작용의 이상으로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으로 안면홍조증이나 딸기코 등이 대표적 이라고 전했다.



`안면홍조증`이란 모세혈관을 지배하는 신경계통이나 혈관의 수축이완 작용의 이상으로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남자들의 경우 콧등에 유발된 모세혈관 확장증인 `딸기코`로 인해 알코올 중독자로 오해 받는 경우도 있다.



`브이빔 레이저`는 혈액의 붉은 색소에만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레이저가 과다하게 늘어난 모세혈관만을 파괴하는 원리의 치료법이다.



작용 시간이 길어 치료 후 멍 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레이저 빛이 나오는 면적이 10mm로 커서 넓은 면적을 치료하는데도 짧은 시간내에 치료가 가능하다.



얼굴 전체를 치료하는데 10~30분 정도 소요된다. 시술 후 2∼3주가 지나면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는데 4∼8주에 한번씩 3∼5회 받는 것이 좋다. 모세혈관 확장증, 화염상 모반이나 혈관점 같은 얼굴의 붉은 반점, 혈관종 등의 치료에 주로 활용된다.



마지막으로 선릉역피부과 문경원 원장은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의 치료에는 여러 방법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드름의 형태와 개개인의 피부상태에 맞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 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