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자외선 궁금증 Q & A



Q : 자외선 차단제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A :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는 즉시 기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외출 20-30 분 전에 충분히 피부에 흡착시켜야 제품에 함유된 자외선 차단 성분이 그 기능을 발휘하므로 외출 20-30 분 전 얼굴과 목에 꼼꼼히 발라야 한다.

또한 2-3 시간 마다 덧발라 피부로부터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를 때는 손가락 마디 하나ㅏ만큼의 양을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유통기한을 정확히 아는 것도 중요한데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은 다른 화장품에 비해 산화가 빠르므로 1년이 넘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Q : 비가 오고 하루 종일 실내에 있는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하나요?

A :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햇빛이 드는 맑은 날의 70% 가 내리쬔다. 더불어 자동차의 검은 태닝 유리는 자외선의 약 30%, 커튼은 약 60% 만 차단되므로 사무실이나 집 같은 실내에 있어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어야 한다.



Q :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하얗게 들뜨는 백탁 현상이 일어나는 이뉴는?

A : 백탁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 때문이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는 징크 옥사이드와 티타늄 디옥사이드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들이 피부 속에 스며들지 않고 피부 밖에 남아 자외선을 반사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탁 현상이 무조건 나쁘다고 볼수 없다. 다만 백탁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기 쉽고 표시가 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피부에서 여러 화학적 과정을 거쳐 쉽게 분해될 수 있으므로 민감한 피부나 화학적 성분 사용이 꺼려진다면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하자



** 도움말 : 선릉 예인피부과 전문의 문경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