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피부를 가진 여성들은 여드름 흉터를 가리기 위해 계속적으로 화장을 덧바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루 온종일 진한 화장 속에서 피부는 여드름이 더욱 심해지기 마련이다.



여성들이 매일 하는 화장은 피부의 모공을 막아 피부 내에 피지가 쌓이도록 만든다. 또한 불청결한 화장품사용은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원인이 되므로 여드름을 자극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피부과 전문의 문경원 원장은 “여드름은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에 더욱 발생하기 쉬운데, 이는 땀과 노폐물이 피부의 모공을 막기 때문”이라며 “막혀진 모공은 염증이 생기기 쉽고 피부를 칙칙하게 만든다. 따라서 평소에 모공 입구를 깨끗이 세안해야 하며 손을 이용해 함부로 여드름을 짜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여드름은 유전이나 환경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기는데 보통 과도한 피지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스트레스와 남성호르몬, 월경, 임신은 피지생성에 영향을 주어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주요인이다.



여자라면 갑갑한 화장을 벗고 생얼로 다니고 싶은 욕심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화장으로 여드름을 가리기에 급급하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여드름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렇다면 화장 없이 노메이컵으로 외출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물음에 대해 문경원 원장은 ‘트리플 여드름 시술’을 추천한다.



* 시너지 효과 있는 PPx-PDT 여드름 치료



문경원 원장은 “PDT(광역동치료)는 빛에 의해 활성화되는 `광흡수제`를 도포한 후 특정파장의 광원을 조사해 피지선과 여드름균을 파괴하는 치료방법”이라며 “PDT에는 여러 광원을 사용할 수 있는데 `PPx 레이저`를 그 광원으로 이용하게 되면 기존 다른 레이저보다 40배 정도 포피린에 더 잘 흡수되기 때문에 PDT의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여드름 치료에 탁월하다”고 소개했다.



PPx 치료 자체로 피지선을 위축시키고 여드름 균을 박멸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PDT 치료의 효과도 최대화시킴으로서 여드름에 탁월한 효과를 보게 된다. 또 통증 없이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며 부가적으로 피부 톤이 밝아지고 피부 재생력이 좋아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특히 이 치료법은 mild PDT제재(Morion)을 사용하기 때문에 1~2주 간격으로 시술하게 되며 한두 번의 치료만으로도 효과가 있지만 보통 3~5회 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이 심한 경우에는 초기치료 시 여드름이 더 올라오는 경우고 간혹 있으며 보통 3회 때부터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문경원 원장은 “여드름이 심하거나 피지량이 많은 경우에는 초기치료 시 여드름이 활성화될 수 있는데, 보통 3회 치료 후면 개선된다”며 “시술 후 간혹, 붉은 기가 돌 수도 있지만, 시술 2~3일 내면 금방 좋아진다. 또한 시술한 피부가 빛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데일리경제]



도움말=선릉예인피부과 , 피부과 전문의 문경원 원장